서산시 216억원 들여 성연에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 예정
충남 서산시는 216억원을 들여 성연면 왕정리에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4천118.8㎡)로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그 가족의 복지 수요에 대응할 상담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치료실, 카페,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장애인복지관이 국민체육센터와 그 인근에 조성될 반다비체육센터와의 기능적 조화를 통해 장애인 건강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2년 12월 기준 등록 장애인이 1만명을 돌파하면서 증가하는 복지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장애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김일환 복지문화국장은 "장애는 극복하지 못할 장벽이 아닌 불편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장애인활동 지원, 저소득장애인 진단비·검사비 지원, 장애인보조기구 지원,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 보험료 지원,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