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에코비트 총괄 대표 연임…2027년 5월까지 임기

"환경산업 뛰어넘는 기업으로 도약"
최인호 에코비트 대표이사. 사진=에코비트
에코비트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인호 대표이사의 연임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5월까지다.

2021년 출범한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계열사인 TSK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산업폐기물 소각 전문 에코솔루션그룹(ESG)이 합병해 출범한 국내 1위 종합환경기업이다.에코비트는 최 대표 취임 이후 단순 폐기물 시장과 하·폐수처리 시장으로만 나뉘어 있던 국내 환경시장을 재편하고 3D산업으로 여겨지던 환경업에 인공지능(AI), 디지털솔루션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고도화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AI 기반 하수처리 솔루션 개발, 디지털 기반 의료 폐기물 처리 솔루션 등을 출시해 환경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안정된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는 것이 에코비트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 대표의 2기 임기 동안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설비 증설을 단행하고 신규 사업과 공공사업 입찰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외연 확장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앞으로도 환경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가 미래 환경산업을 뛰어넘는 밸류에이션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