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에 배달된 정체불명 소포…"수상한 냄새"
입력
수정
경찰, 국과수에 감식 의뢰주한 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주한미국대사관에 수상한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대사관 관계자가 발신인 표시가 안 된 소포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수상한 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소포를 현장에서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