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기보와 中企 디지털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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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보증 신청·접수부터토스뱅크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대출실행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사진 오른쪽)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사진 왼쪽)과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비대면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토스뱅크와 기보는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증 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기술과 기보의 기술평가 및 보증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했다.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재단의 ‘온택트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앱간 연계프로세스를 구축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토스뱅크가 그동안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앞장서 품어온 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