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줌] 서울에서 1000만송이 장미꽃을 볼 수 있다?


서울 중랑구는 18일부터 수림대 정원 등 중랑천 일대에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개막한다. 2005년 중랑천 둔치 공원화 사업으로 심기 시작했던 장미가 5.45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을 형성, 이를 활용해 문화 체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13일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솔 기자
13일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솔 기자
209종 약 30만여 주의 장미로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다. 25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1000만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첫날인 18일엔 장미퍼레이드, 중랑 장미주간 선포식, 장미음악회,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엔 로즈플로깅,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가 마련됐다.
13일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솔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라 더 의미 깊다”며 “천만송이 만발한 아름다운 장미를 보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