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새내기 조종사 46명 배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3일 고등비행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수료식에서 46명의 신임 조종사가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었다. 이들은 각자 부여받은 기종에 따라 전투기 입문 과정 또는 전환 및 작전 가능 훈련을 거쳐 영공 방위 최일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두 쌍의 형제 수료생,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현역 공군인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조종사 등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 총장은 "정교하고 복잡한 무기체계도 결국 사람이 운영한다"며 "겸손과 노력으로 미래 공군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