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 차남, 母송영숙 대표 해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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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임종윤 대표는 반대▶마켓인사이트 5월 13일 오후 3시 2분
경영권 놓고 또 균열 조짐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임종훈 대표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공동대표인 송 회장 해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원 인사 문제로 모친과 갈등을 빚으면서다. 임 대표는 지난달 송 회장 측근 임원을 해임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모친을 공동대표에서 몰아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남인 임종윤 이사는 모녀와의 경영권 분쟁이 드러나면 투자 유치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해임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이들 형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통해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을 밀어내고 이사회를 장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 단독대표에서 차남 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되며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형제간 이견으로 다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