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 비 소식에 코코아 가격 19% 급락…"60여년 만에 최대 폭"
입력
수정
국제 코코아 선물 가격이 주 생산지 비 소식에 6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7천166달러로 직전 종가 대비 19%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60년 이래 최대 폭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5분의 4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에 강우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막사 테크놀로지의 선임 기상학자 도널드 키니는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작황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대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가뭄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려면 비가 더 많이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 지난 4월 19일 장중 t당 1만1천722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년 말 대비 9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말 주생산지에서 악천후와 병해로 인해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코코아 공급 부족이 크게 부각됐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7천166달러로 직전 종가 대비 19%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60년 이래 최대 폭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5분의 4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에 강우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막사 테크놀로지의 선임 기상학자 도널드 키니는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작황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대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가뭄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려면 비가 더 많이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 지난 4월 19일 장중 t당 1만1천722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년 말 대비 9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말 주생산지에서 악천후와 병해로 인해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코코아 공급 부족이 크게 부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