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줌] '오색연등으로 물들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한 시민이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이 의식은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의식이다. / 임대철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한 시민이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이 의식은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의식이다. / 임대철 기자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한다.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선 총무원장인 진우스님, 불교 신도, 타 종교인, 외국인, 사회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 임대철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 임대철 기자
9일 앞서 발표한 봉축사에서 진우스님은 "세계 최고 저출산, 고령화, 스트레스 등으로 선진국에 걸맞는 마음의 풍요를 누리지 못하고 혼삶과 늦혼, 일자리 부족으로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있고, 정신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힘겨워하고 있다"며 "불교박람회와 연등회에 주목한 젊은 청년들의 열광에 화답해 더 활기차고 젊어지는 한국불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시민과 신도들이 연등 앞을 지나가고 있다. / 임대철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 오색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 임대철 기자
천태종은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은 전남 순천시 소재 선암사에서 각각 봉축법요식을 개최한다.

/ 임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