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1분기 매출 전년比 18.2%↓…"2분기 실적 개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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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전년比 1분기 매출 하락…
2분기 물량 대응 안정화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출시 예고
실적 개선 전망
노바렉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66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28.0% 줄어든 수치다. 이는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라 수주량을 다 대응하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노바렉스는 잔티젠 원료의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하락했다고 봤다. 잔티젠은 다이어트 기능성 원료로, 여름을 앞두고 체중 감량 제품의 1분기 발주가 급증했다. 그러나 해외 원료의 수급이 불안정해, 수주량을 다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원료사와의 조율을 통해 수급이 정상화됐다"며 "2분기에는 1분기에 대응하지 못한 물량까지 모두 대응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노바렉스는 2분기부터 신규 거래처 확대와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등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노바렉스는 작년 11월 프롬바이오와 ‘새싹보리추출물(Rexcliver®)’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해 1월 위랩과 ‘삼백초추출물(LHF618®)’의 제품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상반기 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마치고 식약처에 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역시 상반기 중 심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노바렉스는 국내 다수의 중·소형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신규 계약도 늘었다. 노바렉스는 최근 CBT(Cross Border Trade) 업체 중 중국 내 상위 거래처 2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에서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신규 거래처들과도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태국 및 베트남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주요 판매사와 계약을 위해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의 글로벌 브랜드사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2분기에 신제품 출시, 해외 라인업 확대 등 호조가 많아 전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