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한 축적의 시간 거쳐 '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서른살 조성진

[조성진 스페셜]도쿄필 공연 리뷰 및 마스터클래스 스케치
파리 BdC피노컬렉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수자 전시를 찾은 조성진  /조성진 페이스북 캡쳐
파리 BdC피노컬렉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수자 전시를 찾은 조성진 /조성진 페이스북 캡쳐
5월 서울에서 열렸던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때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앙코르곡 슈만 트로이메라이 마지막 F음의 잔향이 흐르는 동안 객석은 마치 얼어붙은 듯 조용했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여운이 가라앉은 순간, 환호와 박수소리가 폭발하듯 터져나왔다. 또 하나의 감동이 완성되는 그의 찬란한 무대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다섯살에 처음 피아노를 접해 서른살에 대가의 경지에 오른 피아니스트. 세계인의 마음을 흔드는 아련한 연주로 손가락에 영혼을 싣는 예술가 조성진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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