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반등에 발목 잡히나..."올해 금리인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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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으로 꼽히는 메간 호네먼 버던스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호네먼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메간 호네먼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올해 금리인하를 정당화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나치게 높이고 상황을 악화시켰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현실적인 발언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오르며 월가 전망치 0.3%를 웃돌았다. 또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호네먼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메간 호네먼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올해 금리인하를 정당화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나치게 높이고 상황을 악화시켰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현실적인 발언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오르며 월가 전망치 0.3%를 웃돌았다. 또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