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혁신기업 14곳에 '기술 실험' 지원

내달부터 맞춤형 장소 제공
광주시가 지역 창업 기업 14곳을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실증 공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벌이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44개 기업이 지원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14곳을 뽑았다.선정 기업은 △이인(안전사고 및 화재 방범 예방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정형 무인비행체) △고스트패스(탈중앙화 원격 안면인식 출입 인증 게이트) △커넥티드(숙면 유도 테라피 제공 수면케어캡슐) △엘앤에이치랩스(시니어 전용 헬스케어 솔루션 하루핏 키오스크 프로) △에어엔(사물인터넷 기반의 공기순환기) △드림캐처(PC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PC 사용자 인증 솔루션)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을 자율형과 솔루션형 등 2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다음달부터 기업에 제품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광주지역 곳곳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