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3년 만에 '5월 대설특보'
입력
수정
초여름인 5월 중순 이례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북부산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눈이 내려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현재 강원북부산지의 향로봉을 비롯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적설량이 7cm이 넘는 곳도 있겠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건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2021년 5월1일 강원북부산지와 강원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다만 자료가 있는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이 찬 공기가 하층으로 하강하면서 5월임에도 강원산지 고지대에 눈이 내릴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눈이 내려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현재 강원북부산지의 향로봉을 비롯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적설량이 7cm이 넘는 곳도 있겠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건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2021년 5월1일 강원북부산지와 강원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다만 자료가 있는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이 찬 공기가 하층으로 하강하면서 5월임에도 강원산지 고지대에 눈이 내릴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