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오는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는 52개 기업이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 물류, 생산, 제조, 서비스, 간호보조 등 분야 구직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에프앤에스, 알씨테크, 애플트리 등 반도체 장비 생산·제조기업도 대거 참여하며,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공업,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제일약품, 마니커에프엔지, CJ프레시웨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토즈 등 유명 기업도 인재 채용에 나선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운영된다.
직무멘토링관에서는 경영지원·인사, 마케팅·홍보, 반도체·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은행·보험), 방송·미디어, SW개발·기획·핀테크 등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소그룹 특강 형식으로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이밖에 현장에서는 네일아트, 바리스타, 정리수납 직업체험관,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300명을 채용하는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부터 물류, 생산, 서비스직까지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새 출발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