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편리해졌네…통화 목소리만 듣고 '본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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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건강보험공단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 공급
공공기관 첫 도입 사례…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KT가 개발한 목소리 인증은 콜센터나 보이스봇을 통해 상담 도중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 정보를 활용해 본인인증을 하는 식이다. 이용자가 상담사의 권유에 따라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자유 발화를 통해 성문정보가 암호화돼 저장·등록된다. 이후 고객센터와 통화 시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면 별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KT 관계자는 “상담사가 주소나 금융 정보 등을 물어보며 본인 확인을 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며 “상담 절차가 간소화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한 상담 지원과 목소리 인증 상용화를 추진했다. 해당 서비스는 음성합성(TTS) 등 위·변조 기술을 이용한 ‘딥보이스’로 타인을 사칭하는 것도 막아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