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멤버십 시대…CU, 구독 서비스 혜택 강화

편의점 CU가 자사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월 1000~4000원을 지불하면 간편식, 커피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 혜택을 준다. △식단관리 △실속한끼 △간편식사 △시원음료 △겟(get)아메리카노 총 다섯 가지 품목을 구독할 수 있다.

CU는 개편을 통해 할인 적용 기준을 확대했다. 기존엔 하루에 한 번 상품 한 개만 할인받을 수 있었지만, 이젠 횟수 제한 없이 최대 다섯 개 상품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 달 동안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 개수도 ‘식단관리’는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실속한끼’는 10개에서 15개로 늘었다. 2021년 시작한 CU의 구독 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2022년 119%, 지난해 143% 늘었다. 두 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 비중도 지난해 31%에 달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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