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발표…업비트, 아시아 1위·세계 4위

사진=포브스
글로벌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발표했다. 업비트를 비롯한 아시아 거래소들이 다수 순위권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 선정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데이터에 따르면 1위는 나스닥 상장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차지했으며, CME 그룹, 로빈후드, 업비트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2위인 빗썸은 17위를 기록했다.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업비트는 낮은 수수료로 거래 우위를 점했다. 마치 한국의 코인베이스로, 가상자산 시장 플레이어 중 네번째로 큰 비트코인 커스터디 규모를 자랑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거래소들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냈다. 무려 20위권에 비트플라이어(12위), 비트뱅크(13위), GMO재팬(14위), 코인체크(20위) 등 4개 거래소가 이름을 올렸다.

홍콩 대표 가상자산 기업 해시키 그룹의 해시키 거래소도 18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라이센스를 확보한 해시키 거래소는 특히 규제 준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