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폭 확대' 코스피, 2730선까지 밀려…HLB그룹주 하한가

삼양식품·빙그레·풀무원 등 음식료株 강세
코스닥은 1% 넘게 떨어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21포인트(0.70%) 내린 2733.7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0억원과 70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287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0.9%대 내림세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KB금융 NAVER도 0.2~1.1%대 떨어지고 있다.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양식품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빙그레도 실적 개선 소식 이후 20%대 급등 중이다. 삼성생명은 증권가의 우려에 6%대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1.26%) 떨어진 859.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48억원과 75억원 팔고 있다. 기관만 1120억원 매수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오테크닉스가 내리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엔켐 리노공업 등이 오름세다.

HLB는 간암 신약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이 불발되면서 하한가로 내리꽂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아이씨티케이는 63%대 급등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