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학생증', 출시 1년 만에 발급자 100만명 돌파

자격증, 멤버십, 출입증 등도 디지털 전환 추진
카카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디지털 카드 서비스인 ‘톡학생증’의 발급자 수가 100만명을 넘겼다고 20일 발표했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으로 대학생·대학원생 신분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는 톡학생증 서비스 대상을 넓혀 카카오톡과 일상 생활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400여개 대학에 톡학생증을 공급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에게 카카오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PPT 템플릿 등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에겐 다이소, 맥도날드, 버거킹, 세븐일레븐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카카오는 자격증, 멤버십 카드, 건물 출입 카드 등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카드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의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