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저소득층 '희망 공부방' 310호점…돌봄교실 운영 등 지원 사업 확대

GS건설이 이웃과 먼저 나누고, 저소득층 미래 세대의 자립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 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GS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사가 가진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미래 세대에 대한 자립 지원 활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부터 핵심 활동 가치를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 자립 지원으로 개편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저소득층 미래 세대 지원

GS건설은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세대 자립 지원 중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하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크게 빈곤 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 완화 등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2011년 5월 첫 사업을 시작해 2013년 6월 100호, 작년 말 310호점을 열었다. 청소년 복지시설에 놀이터와 방과 후 교실을 시공하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일시보호소에 실외 놀이터 준공, 서울 성북구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 실내 복합 놀이공간을 조성해 지난해 말 기준 총 46개의 시설에 놀이공간과 방과 후 교실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매년 저소득층으로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필수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남촌재단과 연계해 펼치고 있다.

○가까운 이웃부터 돕는다

GS건설 사회공헌활동의 또 다른 축은 돌보교실 등 ‘지역사회지원’이다. 돌봄교실이란 초등학교 별도 교실에서 돌봄 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학교의 보육과 교육 기능을 확대해 소외계층 및 보호 학생의 돌봄을 지원하고 정규수업 이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식 과제 지도 및 특기 적성 학습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사업에 남촌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즐거운 돌봄교실’이라 불리는 이 사업에서 GS건설은 재원 지원과 함께 돌봄교실 리모델링 시공을 담당한다. 돌봄교실에는 책상, 소파, 싱크대 등을 설치해 교실에 방과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준다. 지난해 수색초교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올해 3월 면남초교에 2호점을 준공했다. 돌봄교실 지원 2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전년 대비 2배의 예산을 확충해 연간 총 4개교를 완공하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