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내가 바로 '하이엔드 소금쟁이', 헛돈 안쓴다"

'하이엔드 소금쟁이' 양세형이 '절약' 꿀팁을 전했다.

양세형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저는 허투루 쓰는 돈이 1만원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 전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준다는 콘셉트의 소비 생활 솔루션 예능이다.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목표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소비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펼친다.

MC로는 재테크에 일가견이 있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연예인들의 금융 멘토로 알려진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가수 이찬원이 합류한다. 특히 양세형은 월급 240만원 중 170만원을 저축하며 100억대 건물주로 등극했다.

양세형은 "저는 비슷한 수입의 연예인보다 돈을 많이 모은 건 사실이다"며 "돈을 많이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했고, 적금, 채권, 국내 해외 주식 모두 했었다"며 "그런데 저 역시 '하이엔드 소금쟁이'였던게,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모른다"며 "저는 항상 월평균 얼마가 나가고, 줄일 수 있는 건 뭔지 항상 체크했다. 가령 3년 약정이 끝날 때 먼저 연락오지 않는다. 제가 먼저 약정 끝날 즈음에 연락해서 이번에도 상품권을 30만원 넘게 받았는데, 그런식으로 항상 체크를 한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또 "휴대전화도 '제가 몇년째 사용중인데, 더 줄일 수 있냐'고 물으면 다 설명해준다"며 "그런 식으로 절약을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