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내림폭 줄여 2,730대…코스닥 하락

삼성전자 낙폭 축소…이차전지 약세 지속
HLB, 장중 상승 전환…사흘 만에 반등
코스피가 21일 장중 내림폭을 줄인 채 2,7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40대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6%) 내린 2,732.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으로 출발한 뒤 2,720대까지 후퇴했다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09억원, 1천3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천5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6%), 화학(-0.78%), 건설업(-0.90%) 등이 내리고 있으며 의료정밀(1.53%), 전기가스업(0.55%)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5%)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인 채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1.88%), POSCO홀딩스(-1.75%), 삼성SDI(-2.00%) 등 이차전지주가 내리고 있다.

반면 장 초반 하락하던 현대차(0.20%)가 반등했으며 SK하이닉스(1.10%), KB금융(0.37%), 신한지주(0.41%)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7%) 내린 845.68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1%) 등 이차전지주와 셀트리온제약(-0.64%), 이오테크닉스(-1.0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불발로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하던 HLB(2.77%)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엔켐(7.48%), 리노공업(1.12%), HPSP(0.72%) 등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