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이름 바꿔 새 출발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1980년 처음 설립됐다.

당초 '한국문화재보호협회'로 시작했으나 이후 1992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4년 '한국문화재재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등 고궁을 활용한 문화유산 활용, 무형유산 공연·전시·체험, 매장유산 발굴 조사 등 국가유산과 관련한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라 기관을 상징하는 이미지(CI)도 바꿨다.

새로운 CI는 태극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국가유산의 역동성과 새로운 가치를 표현했으며, 앞으로 '국가유산, 즐거움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