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경기도와 ESG 맞손…스타필드 태양광설비 검토

신세계프라퍼티는 21일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개점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 아동문화 체험 기회 제공, 소외계층 후원 등 지역 특화 상생 활동을 펼쳐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내 4개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와 2개 스타필드 시티(부천·위례)를 거점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는 ▲ 기후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 ▲ 미디어 콘텐츠 확산 지원 ▲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 ▲ 취약 계층 아동 복지 프로그램 확대 ▲ 민·관 ESG 네트워크 구성 등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옥상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검토하고, 사회적 기업 브랜드 발굴과 육성, 올바른 반려견 양육 및 펫티켓 홍보 강연 개최, 경기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 지역 취약 계층 아동에게 스타필드 엔터테인먼트 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필드 플레이'를 운영하고 신세계프라퍼티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별꿈서포터즈'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공적인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ESG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지역 상생에 힘써 온 신세계프라퍼티와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 온 경기도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과 적극 협력하고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