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서 2만2000여 가구 쏟아져…용인, 성남 역세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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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달까지 2.7만 가구 분양

○천호·공덕·장위 청약 잇따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4일 이후부터 다음달까지 수도권에서 총 35개 단지, 3만8758가구(일반분양 2만7578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같은 기간(6125가구)보다 여섯 배 이상 큰 규모다.
서대문구 내부순환도로 북쪽 홍은13구역(홍은동 11의 111 일대)에 짓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도 이달 청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827가구 규모다. 전용 49~84㎡ 4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동쪽 홍은동 8의 400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포방터와 홍제천 변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 건설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공덕1구역)은 다음달 분양이 목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1개 동, 1101가구(전용 59~114㎡)다. 이 중 45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2026년 12월 입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5000만원으로 예상된다.성북구 장위뉴타운 6구역에 들어설 ‘라디우스파크푸르지오’도 다음달 일반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1637가구(전용 59~105㎡) 규모다. 일반분양은 718가구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가깝다. 우이천변 장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입지가 좋은 편에 속한다는 평가다.
○성남 역세권에 2000가구 ‘대단지’
경기 지역에선 28개 단지, 3만1658가구가 쏟아진다. 일반분양이 2만2540가구에 달한다. 인천은 3개 단지, 3128가구(일반분양 3128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9의 13 일대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722가구(전용 84~215㎡)로 조성된다. 랜드마크시티3호수변을 따라 들어서는 단지다. 잭니클라우스GC코리아, 송도센트럴파크와 가깝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