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대전역점 안 닫아요"…'월세 3.5억' 입찰 참여했다
입력
수정
퇴출 위기 속 4차 입찰 참여 확인
이번 주 평가 결과 나와

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심당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대전 역사 내 현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코레일유통은 성심당이 임차 중인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약 91평) 매장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고, 새 사업자를 구하기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4억원이 넘는 높은 임대료로 인해 3차례나 유찰되면서 3억5334만원에 4차 입찰을 지난 16일 마감했다. 코레일 유통은 임대 매장의 월 임대료를 산정할 때 매출액 대비 수수료율 17% 이상을 경매에 제안한다.
코레일 유통은 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내 평가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