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영화감독] 아역 배우서 감독까지…'할리우드 엄친딸' 소피아 코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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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197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는 할리우드의 ‘엄친딸’로 꼽힌다. 그는 영화계 최고의 명문가인 코폴라 가문의 일원으로, 197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의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이다. 포드 코폴라는 ‘대부 1, 2’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출한 명감독이다.
코폴라는 ‘대부 3’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의 딸 등을 연기한 이후 1998년 ‘릭 더 스타’로 감독 데뷔를 했다. 2003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아카데미상 각본상 및 골든글로브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2010년 ‘썸웨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프리실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영화는 엘비스 프레슬리 부인의 회고록 ‘엘비스와 나’(1985)를 원작으로 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