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 폭등에 서민 밥상 '부담'…정부, 6월에도 '김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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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도 김값 15% 인상
닭 생산 늘리는 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숙박·여행·항공·축제 물가 편승 인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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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하락세지만 중동정세·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여름철 기상 여건·어한기 등 물가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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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양파는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비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추는 비축 물량(1만t)과 출하조절 물량(6850t) 등을 활용해 수급을 관리한다.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닭고기는 병아리 입식 규모를 늘리는 닭고기 생산 업체에 인센티브(190억원)를 주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는 숙박·여행·항공요금, 지방축제 물가 등의 편승 인상이 없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