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남길래" MZ들 '새 놀이터' 뜨더니…대박 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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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 MZ세대 핫플국내 노래 반주기 업체인 TJ미디어가 테마형 노래타운이 성인 노래방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자사의 반주기와 스피커, 앰프 등 노래방 기기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테마형 노래타운' 힘입어 기기 판매 증가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테마형 노래타운'이 새로운 놀이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TJ반주기 설치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프랜차이즈형 노래타운 대다수는 TJ반주기를 사용하고 있다. TJ노래방 풀 세트를 설치한 사례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테마형 노래타운'은 기존의 노래타운에 다양한 콘셉트가 더해진 형태다. 특색 있는 테마형 노래타운에 방문한 이들은 생일, 전역 등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하고 SNS에 노래하거나 춤추는 영상, 먹방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코인노래방의 95% 이상은 TJ 음향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테마형 노래타운이 코인노래방을 넘어 MZ 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각광받으면서 당사의 사운드 경쟁력이 그대로 옮겨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