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교보證 토네이도 질주 속…2위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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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그룹 3팀 모두 주간 수익률 '마이너스'‘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10주차에 선두를 달리는 교보증권 토네이도팀(분당지점 이기준 부장 및 강승돈 차장)이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약세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다.
5위 미스터빈, 비나텍으로 누적 수익률 '플러스 전환'
토네이도팀이 독보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과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팀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누적 수익률 격차가 0.31%포인트에 불과하다.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도 2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대회 참가팀 10팀은 5.28%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20~24일) 한 주 동안의 수익률은 –0.47%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3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네이도팀은 약세장 속에서도 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보유종목을 보면 카페24가 15.14%의 평가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0.86%가 치솟았다.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걸 계기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고, 중장기적으로 유튜브 쇼핑의 성장성까지 부각된 덕이다.
반면 2위 장종식 부장과 4위 이윤무 과장은 코스피보다 부진한 주간 성적표를 받았다. 두 팀의 계좌 평가금액은 한 주 동안 각각 3.58%와 1.58% 쪼그라들었다.장종식 부장은 오리온과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매매하면서 손실을 입었다.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78주의 빙크레 주식도 매수했지만, 현재 0.57%의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다. 계좌에 담긴 주식 중에서는 테크윙의 평가수익률이 15.3%로 계좌를 지켜주고 있다.
이윤무 과장은 ‘단타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23~24일에는 파인엠텍, 하이비전시스템, 퓨런티어, 우듬지팜, 펩트론 등을 활발하게 매매했다. 단타 매매 종목 중 계좌에 남아 있는 펩트론, 하이비전시스템, 파인엠텍 중 펩트론만 0.1%의 평가수익을 기록 중이다. 하이비전시스템과 파인엠텍의 평가손실율은 각각 1.34%와 1.94%다.
상선약수팀은 누적 수익률 8.71%로, 장종식 부장을 0.31%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주중에는 2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그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주간 수익률은 –0.83%다.5위를 기록중인 메리츠증권 미스터빈(영업부금융센터 강재헌 부장)이 한주 동안 계좌 평가금액을 4.8% 불렸다. 주간 수익률로는 참가팀 중 최고다. 지난 주말 기준 마이너스이던 누적수익률도 플러스 전환해 2.99%를 기록 중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테마로 급등한 비나텍이 효자 종목이다. 현재 미스터빈팀 계좌에서 10.74%의 평가수익을 기록 중이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11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6월 2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의 실시간 매매 기록은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