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형마트에 한국 피자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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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페어프라이스에 '샵인샵' 오픈1인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고피자가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과 ‘맞손’을 잡으며 공격적인 판로 확장에 나섰다.
연내 10개 매장 입점하기로 합의
고피자는 27일 싱가포츠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 파인스트(FairPrice Finest)와 제휴를 맺고 연내 10개 매장 안에 입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어프라이스는 다른 슈퍼마켓과 차별화되는 고품질의 상품과 고급 식재료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브랜드라고 고피자 측은 소개했다.고피자는 지난 3월 29일 싱가포르 앙 모 키오(Ang Mo Kio)점에 매장 내 점포 형태로 문을 열었다. 해당 점포에서는 싱가포르 미슐랭 레스토랑 ‘나시르막 아얌 탈리왕’과 공동 개발한 ‘아얌 탈리왕 피자(Ayam Taliwang Pizza)’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피자는 또 싱가포르 영화관 체인인 ‘캐세이 시네플렉스’에 특별 팝업 키오스크도 운영중이다. 현지 방학기간에 맞춰 영화 관람객들에게 고피자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고피자만의 차별화된 ‘샵인샵’ 전략을 통해 싱가포르 매장들이 기존 유동 인구를 고피자의 고객으로 흡수해 투자 비용과 운영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매장의 약 40%가 운영 6개월 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 아래,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