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캠핑카 대여 서비스 '제주·강릉' 확대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는 캠핑카 대여 서비스 운영지역을 제주와 강릉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해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운영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캠핑카 서비스는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방식과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받고 반납하는 '부름', 반납 장소만 변경하는 '편도' 3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스타리아 캠퍼4와 캠퍼11, 레이 등 3종을 캠핑카로 운영하고 있다. 세 차종 모두 루프에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을 확보했다.

쏘카가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캠핑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캠핑카 대여 고객은 30대 이상이 66%로, 이용 연령층이 일반 쏘카 이용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레이 캠핑카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이 스타리아 캠퍼보다는 20% 높았다. 주말 대여 비중은 약 54%로, 하루 이상 대여하는 캠핑카 특성상 주말 양일간의 대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캠핑카 대여 고객 중 40%는 경기도(화성, 안산, 시흥, 남양주, 광주, 파주 등)에서 차박과 캠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서울 20%, 강원도(강릉, 양양, 홍천, 평창, 연천 등) 15%, 인천 12%, 충청도 10%, 경상북도 2%, 기타 1% 순으로 나타났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