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극인 무대" 옥천서 올해 10월 '시골연극제'

올해 가을 충북 옥천에서 아마추어 연극인 축제가 열린다.
옥천군은 올해 10월 4∼7일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충북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시골연극제'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다.

황 군수는 "연극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극단 활동에 참가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전문 배우 공연보다는 아마추어 배우 위주의 연극제를 만들어 전국 규모 행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지원사업' 등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극 작품들이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옥천군은 이들 중심의 연극 동아리와 아동극 극단 작품 등으로 무대를 꾸미고 유명 극단 초청공연 등도 구상하고 있다.

또 연극인들의 길거리 퍼포먼스와 버스킹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은 이날 연극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