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제도 개선 방안은…교육부·노동부 포럼
입력
수정

교육부와 노동부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2월 말 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과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의 인사 교류를 추진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올해 총 네 번 열릴 예정이다.
직업계고 관련 전문가와 교육부, 노동부 관계자들은 포럼에서 직업계고 교육 관련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산업 현장이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교원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였다. 포럼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의 직업계고 교원 직무연수 운영 현황 공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별 인적 자원개발위원회(ISC) 연계 방안, 스텝(STEP·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활용을 통한 직업계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양 부처가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무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이 산업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