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청은 6월 1일부터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이 문학상은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올해 공모는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3부문으로 진행한다.

공모 신청은 6.1~6. 30일까지 코리안넷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응모 작품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한 자, 또는 7년 이상 장기체류한 사람은 신예·기성작가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발표 한글 창작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에 응모할 수 없다.시와 단편소설 주제는 자유이고, 출품할 수 있는 편수는 각 3~5편(시), 1~3편(단편소설)이다. 수필과 수기는 거주국 내 사회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이나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현지 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 이민 및 정착 과정 중 겪은 본인 또는 가족 친지의 체험을 쓰면 된다.

각 부문에서 대상(상금 500만원)과 우수상(상금 250만원), 가작(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중 재외동포청 코리안넷과 소통24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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