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S클래스' 운영…"서울대 학생이 멘토링 서비스"

서울대 자연과학대와 업무협약…내달엔 농업생명과학대와 협약 예정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청소년에 대한 입시 지원을 위해 서울대 재학생이 공부 방법 및 학교생활 등을 알려주는 '동작 S클래스'(가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4일 서울대에서 동작 S클래스 운영을 위한 '동작구-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는 관내 청소년이 서울대 재학생으로부터 공부 습관, 입시 준비 꿀팁 등 양질의 멘토링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 등을 제공하며 서울대는 1 대 1 맞춤형, 소그룹 등 학습·진로 상담 멘토링을 위한 재학생 약 20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또 구는 수업의 다양화를 위해 다음 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구는 희망 학생을 모집하고 주요 관심 사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과 기업, 대학이 협력해 신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해 교육의 메카 동작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