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라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심의 통과 이어 법인 설립 절차 최종 고시

'평창아라리'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평창군은 평창아라리가 강원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도 무형유산으로 최종 지정 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평창아라리는 미탄면 청옥산을 배경으로 한 산간지방에서 자연 발달한 소리로 아라리의 원초적인 모습을 잘 담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평창아라리 소리를 체계적으로 전승한 평창아라리보존회(이하 보존회)는 지난해 무형문화재 심의를 거쳐 단체, 종목, 전승 교육사 3가지를 지정받았다. 2005년 설립된 보존회는 2018년 평창군 민속예술 경연대회 대상, 2019년 강원소리 경연대회 대상, 지난해 강원실버문화페스티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6개 무형유산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전통 민속을 발굴·육성하고, 평창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