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물품 기증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동참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기부 물품 223여점 전달
470kg 가량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
문진호 고려신용정보 경영지원부문장(오른쪽)이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고려신용정보제공.
국내 1위 채권추심업체인 고려신용정보(대표 윤태훈)가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달 ‘고려다(多)움 물품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총 223여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고려신용정보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물품은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 전달됐으며,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된다.

굿윌스토어 측은 “이번 기부는 468kg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60만L의 물 절약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1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고려신용정보 관계자는 “작년 사내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에 이어 올해 고려다움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품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사회 지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용사회 내 이해관계자 모두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사랑의 열매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성금을 전달해왔다.

고려신용정보는 올해부터 사회책임 활동에 더 큰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사회공헌 캠페인 ‘고려다(多)움’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물품기증을 시작으로 임직원 참여 봉사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관리 교육, 채권·채무 고객사와 제작하는 ‘고려키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