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정비하고 농축수산물 유통 촉진…충남도의회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청년정책을 정비하고 지역 농축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도의회 '충남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과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이 28일 발족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청년 삶의 질 향상 연구모임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조사하고 발전 방안을 연구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에는 지민규(아산6·무소속) 의원과 이용국(서산2·국민의힘) 의원,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임우연 선임연구위원 등 14명이 참여한다.

모임 대표를 맡은 지민규 의원은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정책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8월 개소한 충남도청년센터의 역할을 정립하고 청년정책을 정비해 청년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연구모임에는 김기서(부여1) 의원과 오인철(천안7·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 농림축산물 및 충남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공급식처의 지역 농축수산물 공급망 개선 방안, 도내 생산 물품의 효율적인 납품과 체계적인 역할, 농축수산 분야 지원 대책 발굴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모임 대표인 김기서 의원은 "공공급식은 국민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학교급식 등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한 활성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한 공공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