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산성역 헤리스톤' 6월 분양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성남시 산성구역을 재개발한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총 3,48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규제지역 해제 이후 첫 번째로 공급되는 민간분양인 데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3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조성하는 초대형 브랜드 대단지다. 이에 단지명도 'Heritage'와 'Stone'을 조합한 '산성역 헤리스톤'이다.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아파트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일대에만 1만2천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산성역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고, 헌릉로, 성남대로, 송파대로, 남부순환로를 통해 위례신도시, 판교, 분당, 강남 등으로 이동이 쉽다. 내년 9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을 비롯해 위례신사선까지 계획대로 추진되면 강남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북초와 단대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성남시 수정도서관, 경기성남 교육도서관, 위례신도시의 학원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밖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가든파이브, 이마트 성남점, 세이브존, 모란시장 등 신도심과 구도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21만7천여㎡의 크기를 자랑하는 단대공원은 물론, 영장근린공원, 산성동 조각공원 등 자연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됐으며,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을 선보인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에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