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회의정대상' 수상…입법 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제 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입법 부문에서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으로 선정됐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법안은 배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 대표로 발의한 '국가 유산기본법'이다. 60년 넘게 사용돼 온 낡은 일본식 문화재 분류 체계를 탈피하고, 유네스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당 법안에 따라 기존에 '문화재'라는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기존 유형·무형·민속·기념물 등으로 분류돼 관리되던 분류체계도 유네스코 분류체계에 맞춰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전면 개편됐다.

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우수 법률안에 '국가유산기본법안'이 선정돼 기쁘다"며 "13개 패키지 법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유산 관리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연 만큼, 앞으로도 단순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우리 유산 자원이 새로운 한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