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디어아트의 샛별, 'NFT 황제'와 포르투갈에서 디지털 전시

리스본 NFC 5월 28~30일 개최
제이슨 김이 '디지털 아트의 가치'를 주제로 NFC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29일 발표하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가상화폐가 미술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유럽 최대의 가상화폐 콘퍼런스 NFC(Non-Fungible Conference)에서 대규모 디지털 전시가 열린다. 'NFT의 황제' 비플, 중국의 세계적 작가 위에민준, 한국 미디어아트의 샛별 제이슨 김 등이 참여한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 3회 NFC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NFC는 5월 28~30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고건물 '카를로스 로페즈 파빌리온' 일대에서 열린다. 디지털 문화를 기반으로 한 토론 및 강연, 전시, 워크숍,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 3회 NFC
행사의 백미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 그리다(장혜원)가 기획한 디지털 전시다.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위에민준(岳敏君), 크리스티 경매에서 역대 가장 높은 디지털아트 낙찰액을 기록한 비플(Beeple), 한국인 최초로 영국 경매사 본햄스(Bonhams) 전시에 초청받은 김성희 서울대 교수,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디지털 전시를 연 제이슨 김(김대환)이 600㎡가 넘는 초대형 몰입형 디지털 공간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의 유행을 선도 중인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 BMW, LG가 행사 파트너로 참여한다.

안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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