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정부로부터 ‘우정의 메달’ 받아

몽골 대한항공숲 올해 20주년 맞아
29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앙정부청사에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이 대한항공 임직원을 대표해 오드바야르 몽골 대통령실 외교정책담당 고문(오른쪽)으로부터 '우정의 메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명의의 ‘우정의 메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우정의 메달’은 몽골과의 우호 관계 증진에 공헌한 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골 대통령 명의의 훈장이다.

대한항공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에서 20년간 식림 활동을 이어오며 ‘대한항공 숲’을 조성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직원 식림 활동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이 숲은 방풍림 역할을 하며 탄광 인근에 있는 현지 마을에 도움을 주고 사막화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아울러 몽골 현지 국립학교 7곳에 ‘컴퓨터 교실’을 기증했다. 인하대병원 협력 의료 봉사도 진행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