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문화가족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최대 10만원

춘천우체국·가족센터와 업무협약…50가구 경제적 부담 덜어

강원 춘천시가 춘천우체국, 춘천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에 국제특급우편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29일 오후 4시 시청에서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향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국제특급우편 물류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다.

국제특급우편은 가장 빠른 국제간 우편 서비스로 세계 주요 도시는 일반적으로 1일, 기타 지역은 2∼4일이 소요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춘천시는 가구당 최대 10만원 이내의 우편요금을 지역 내 50가구에 지원하게 된다.

춘천우체국은 국제특급우편 포장 상자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택배 현장 접수와 발송을 맡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문화가정의 국제특급우편 지원을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정서적 안정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시민으로의 소속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