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말레이시아에 첫 소매 매장 오픈

중국외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전략 일환
동남아 시장서 삼성, 샤오미등과 경쟁 예상
사진=REUTERS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첫번째 소매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AAPL)은 중국외 지역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2일 말레이시아에 첫번째 소매점을 열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 해부터 중국외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에 나서면서 인도, 태국 등에 매장을 오픈했다. 애플은 수년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일부 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아이폰 일부, 베트남에서는 에어팟을 생상하고 있다.

지난 4월, 팀 쿡 애플 CEO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대를 방문하며 이 지역에서 애플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의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 및 샤오미 같은 중국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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