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다…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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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비에에치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좋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3만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는 2분기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SK증권은 내다봤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80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추정치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주문 증가와 이에 따른 증산이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일각에서는 올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20% 감소한다는 주장을 내놓지만, 하반기엔 우려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말한 북미 고객사는 애플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아이폰 모멘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24의 판매량을 고려하면 북미 제조사의 스마트폰 판매도 덜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5~7월은 비에이치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박 연구원은 “5~7월 비에이치 주가는 지난 7년 중 한 차례(2019년)만 하락했다”며 “평균 주가 상승률은 22%”라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비에이치는 2분기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SK증권은 내다봤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80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추정치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주문 증가와 이에 따른 증산이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일각에서는 올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20% 감소한다는 주장을 내놓지만, 하반기엔 우려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말한 북미 고객사는 애플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아이폰 모멘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24의 판매량을 고려하면 북미 제조사의 스마트폰 판매도 덜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5~7월은 비에이치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박 연구원은 “5~7월 비에이치 주가는 지난 7년 중 한 차례(2019년)만 하락했다”며 “평균 주가 상승률은 22%”라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