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 감성·구질 다 잡았다…'씨즈' 새롭게 선보여

야마하골프는 국내 한정으로 발매되고 있는 국민클럽 ‘씨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씨즈는 2017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전작인 2022년형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품귀현상을 겪는 등 여성 골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다. 새로 출시되는 씨즈는 과학적으로 설계된 타점과 청량한 타구음은 물론 심미성까지 갖춰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여성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우선 매끈하고 유려한 곡선으로 이뤄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완만한 굴곡과 모난 데 없는 부드러운 라인이 골퍼들의 안정적인 스윙에 도움을 준다. 컬러는 화이트 바탕에 실버 포인트를 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그레이와 화이트 바탕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로즈빛 포인트를 가미한 로즈골드 두 가지가 출시된다.

디자인은 부드럽지만, 드라이버는 더욱 강해졌다. 이번 씨즈 드라이버는 헤드 크라운을 팽창하고 이너웨이트의 초저중심 설계로 여성 클럽 최대 관성모멘트(MOI)인 4900g/㎠를 자랑한다. 어드레스시 안정감을 주는 헤드 디자인 역시 최대 비거리 실현을 위해 최적의 스핀양을 설계해 높은 MOI를 구현한다. 정타에 맞지 않아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언의 스윙감도 좋아졌다. 전작이 헤드 앞과 넥에 무게를 배분해 넥 뒷부분이 돌출된 형태였다면, 이번 씨즈는 넥의 돌출된 무게를 캐피티 내부 하단에 배치해 저중심화를 극대화해 더 높은 MOI를 구현했다. 또 샤프트를 경량화하고 그립을 두텁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헤드가 가볍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스윙감을 상승시켰다.야마하골프의 전신이 악기를 다루는 회사인 만큼, 타구음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야마하만의 응집된 기술력과 실제 음향기기 제작에 사용되는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금속이 부딪칠 때의 시원하고 상쾌함이 느껴지는 최적화된 주파수를 찾아냈다. 오리엔트골프 측은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야마하골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능으로 앞으로도 여성 골프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목 기자 moki91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