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우수기업 선정된 골프존…일·가정·골프 세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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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맞아 임직원 부모님 초청행사일과 가정, 골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삶은 수많은 골퍼의 염원이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골프존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 임직원 부모 초청행사를 통해서다.
골프 시뮬레이터 활용한 체험 이벤트 큰 호응
골프존은 지난 8일 어버이날 및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부모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골프존타워서울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부모 120여 명을 초대했다. 골프존의 근무환경과 비전, 복리후생제도를 소개하고 사옥과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건 골프존의 이색적인 사내 복지시설과 근무 환경이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로비부터 다양한 골프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송 스튜디오, 직장 보육시설 놀이존(Norizon), 피트니스센터(G-Fitness), 골프존복지타석(G-Approach) 등이 단적인 예다. 골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퍼팅·어프로치 쇼트게임 등 부모님과 함께한 체험 이벤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골프존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선정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이자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건강한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골프존 기업문화의 핵심은 일과 가정의 공존이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는 자율출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월 1회 유급휴가인 ‘내 맘대로 DAY’ 등을 운영하는 이유다.임직원과 가족의 건강도 책임진다. 가족 종합건강검진비용을 임직원 본인 포함 최대 3인까지 전액 지원하고, 임직원 심리 전문상담 서비스로 ‘마음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복지 혜택도 지원 중이다. 골프존이 2017년부터 운영하는 직장 보육시설 놀이존도 그중 하나다. 출산 축하금, 입양 장려금, 태아보험 지원, 난임부부 지원, 유·사산 위로금, 양육비 및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 이후로도 장기적인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김재희 골프존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의 복지 증진은 개개인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이 임직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서 임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골프존만의 특별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