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로 만든 종이에요"…뷰티박람회에 등장한 제지회사

한솔제지, 코스모뷰티 서울 참가
친환경 트렌드 부합하는 팬시지 선보여
한솔제지 관계자(오른쪽)가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서울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가 뷰티 박람회에 등장했다.

한솔제지가 오는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 서울)’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뷰티 서울’은 1987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38번째 열리는 행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화장품미용 산업 전시회이다. 해당 박람회에는△화장품 △원료포장·용기 △천연·유기농·비건 등 뷰티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가 참가한다.

한솔제지는 제지업체로서는 드물게 뷰티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다. 최근 화장품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친환경 팬시지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솔제지의 팬시지 전 제품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획득한 FS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천연소재를 혼합한 제품과 종이 특유의 질감을 구현하는 등 친환경 외에도 우수한 패키징 전용 용지를 소개하여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솔제지는 △재생원료를 100% 사용한 친환경 종이 시그니처 에코 100 △녹차 성분을 함유하고 재생원료로 만들어진 녹차지 △종이의 거친 질감을 최대한 살림 신제품 인스퍼 와일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솔제지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역량을 소개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직접 다양한 종이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며 “이외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스마트스토어 알림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전시회로 만들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